제대로 된 글로 쓰고 싶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신내림이 안 와서(?) 그냥 썰로 남은 얘기…ㅠ_ㅠ 오스! 의 디노키스. 방과후 음악실 로맨스 (아직 안 사귐) 평소에 오스! 세계관 얘기 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둘이 동거하는 얘길 많이 쓰는데 여기에서는 동거도 안 하고(같은 동네에 살긴 함) 아직 사귀지도 않음. 방과 후, 건물 안은 학생들이 빠져나가서 조용한 상태이고 간간히 운동장에서 운동부원들의 목소리만 들리는 저녁에, 디노가 키스한테 ‘오늘도 잠깐 듣고 갈래?’ 하면서 키스 팔을 잡아끄는 거예요. 만약 디노가 가자는 곳이 피자가게이거나 야구경기장이었다면 키스가 한 번 만류했을 법도 한데, 키스는 딱히 불평 않고 디노가 향하는 곳으로 같이 걸음을 옮겨줌. 디노가 키스를 데리고 간 곳은 음악실이었고, 사실..
유한하기에 무한히 아름다운 순간을 우리는 몇 번이고 넘어왔다. 그렇게 사람들은 짧은 순간 빛을 발하는 필름을 이어붙인 장편영화 속에서 살아간다. 디노는 할인매장의 비닐봉지를 들고 계단에서 튀어 오르듯이 달려가 캄캄한 옥상 한가운데에 쪼그리고 앉았다. 키스는 맥주캔을 하나 들고 디노의 뒤를 따라 느긋하게 계단을 걸어 올라갔다. 두 사람이 사는 건물 옥상은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기에도, 누군가를 불러 바비큐를 하기에도, 하다못해 화분을 돌보기에도 애매하게 좁아 여가를 즐기기엔 마땅치 않았다. 여름밤에 옥상에서 할 수 있는 유흥이라고 해봐야 냉장고에서 갓 꺼내온 맥주를 홀짝이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런데도 디노는 한껏 흥이 나서 낮에 산 물건이 든 봉지를 뒤적거렸다. 키스는 그런 디노를 흘끗 쳐다보고는 그대로 ..
디누를 데탑에 심어보세요 ^_^ java가 깔려 있어야 실행이 된다고 하네요 ▼java 다운로드는 여기서 https://java.com/ko/download/ ▼디누 시메지 다운로드 링크 https://drive.google.com/file/d/148NsmGoR39swOzEwyJPgFgCgyMwqnFpH/view?usp=sharing 그냥 제가 디누 20마리 갖고 싶어서 만든 거라 좀 허접해요 ㅠ_ㅠ 누이 꾸미기 (이미지파일 일부 가공) 괜찮습니다. 디누한테 리본을 달아주셔도 네코미미를 달아주셔도 눈에 큐빅을 붙여주셔도 괜찮아요. 재배포만 피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압축 풀어주신 뒤에 맨 밑에 있는 [Shimeji-ee.jar] 파일을 실행시켜주시면 디누가 하늘에서 뚝 떨어져요. 실행하시면 작업표시줄에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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